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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좋아한다. 우유와 커피 두 가지 재료를 다양한 조합으로 즐긴다. 모든 음식은 재료가 단순한 만큼 재료의 맛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그 조합의 기준은 본인의 취향이다. 예를 들어, 같은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보통은 지방함량이 높은 일반우유를 조합하지만, 저지방으로 바꾸거나 두유를 조합해서 마시기도 한다. 혹은 일반우유 브랜드(서울우유, 매일우유, 풀무원 등)를 바꿔가며 마셔보기도 한다. 반대로, 우유는 저지방으로 정하고 원두 종류를 달리해서 조합해보기도 한다. 이 일련의 과정들은 내 취향을 발견하기 위한 과정이다. 여러번 이 과정을 반복 하다 보면 원두의 캐릭터에 맞는 우유 혹은 대체품을 발견해볼 수 있다.
커피에 사용하는 부재료
<우유>
일반 우유
원유 100% 의 유지방 함량 3.4%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 하되,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하기 위해 63℃~135℃ 에서 살균처리한 우유이다. 원유 본연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단점이 있다.
저지방 우유
유지방을 2% 이하로 줄인 것
무지방 우유
유지방을 0.1% 미만으로 줄인 것
락토프리 우유
유당이 제거된 우유
멸균 우유
135℃~150℃ 에서 2~5초 정도 살균해 거의 모든 미생물이 제거 된다.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종이팩에 포장되어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 길지만, 소량 함유되어 있는 유익균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영양학적으로 일반우유와 차이는 거의 없지만, 미묘한 맛에 차이가 있다.
<대체 우유 / 식물성 우유>
두유
우유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장점이 있다. 맛이 조금 텁텁하고 콩 특유의 풍미 때문에 재료들과 맛이 잘 섞이지 안는 단점이 있다.
오트밀 우유
오트밀(=귀리)을 물에 침전시킨 후 갈아서 짜낸 즙에 약간의 정제수와 소금, 식물성 기름을 넣어 만든 음료이다.
비타민과 철분등 영양이 풍부하지만, 일반우유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제품마다 첨가되는 식물성 기름의 종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원재료명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아몬드 우유
칼로리, 지방,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가볍고 비타민E 가 풍부하다. 마찬가지로 우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낮다.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경우 참고해야 한다.
코코넛 우유
코코넛 워터와는 다르다. 코코넛 열매를 압착해서 짜낸 즙이다. 코코넛 자체에 단맛이 있어 설탕 첨가량을 줄일 수 있고, 포만감에 좋다.
쌀 우유
현미로 만들기도 하는데, 쌀을 물에 침전하여 갈아내서 짜낸 즙이다. 약간의 소금을 첨가한다. 유당불내증이나 견과류 알러지에서 자유롭다. 다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경우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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